경숙이네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들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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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네 오기 전날. 피아노 퍼포먼스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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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네 미국 방문 첫 날. 공항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바로 올라간 트윈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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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으면서 일주일에 5일이상 가고있는 VIP급 피트니스 – 클럽 스포츠
(서우는 부르지도 않았는데 쪼르르 달려 들어서 브이를 날리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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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빈이가 찾아 헤매던 햄버거 젤리..비스무리한 걸 월마트에서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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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가면 빠질 수 없다. 피어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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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 크루즈가 5분 전에 떠나는 바람에.. 금문교가 가까이 보이는 부둣가에 가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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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한국마켓에 가서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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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지역 리버모어. 연말 분위기 엄청 나는 곳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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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면서 제일 많이 가는 인앤아웃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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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여행 첫 코스 유니버셜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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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독사진 찍는데 옆에 고모네 지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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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 묵은 플라밍고 호텔.
선우가 안고 있는 건…친절한 산타 할아버지가 라스베가스까지 들고 온 크리스마스 선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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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밍고 호텔 정원에서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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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라스베가스 파리스 호텔 앞. 가짜 에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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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빈이는 라스베가스 길에서 인형 커플이랑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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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쵸코렛 세상. M&M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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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 하나 건졌으~ KA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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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 뉴욕뉴욕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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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를 배경으로 모녀가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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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다시 우리 동네. 도서관 나들이 한 번 요렇게 떠나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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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봇 호수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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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건질 만한 사진이 별로 없는 17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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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병을 돈으로 바꿔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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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둘이서… 추수감사절에 개봉한 Frozen을 뒤늦게나마 보러 극장에~
(한국엔 지난 주에 겨울왕국이라는 이름으로 개봉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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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동물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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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찍한 잔디 밭에서 점심 먹기 전에 한 판 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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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동네 더블린 스케이트장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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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천국(?) 쳐키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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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돈도 안 넣고 어쩜 이리 실감나게 핸들을 돌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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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같지 않은 날씨지만 스키장은 한 번 가줘야~ (소다 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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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고 한 번은 해보리라 마음만 먹었던… 뒷자리 다 접어서 텐트처럼 써보기! (라면 맛 끝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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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는 난생 처음 스노우 보드 (어린이 코스에서 그럭저럭 잘 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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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빈이는 홍보용(?) 사진만 찍고 눈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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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미니 골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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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샌프란시스코 나들이. SF 왔으면 케이블 카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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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역 종점 근처에 있는 기라델리 쵸코렛 몰에서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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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미국에 와서 제대로 된 빌딩 숲을 본다고 기분이 좀 업~ (근데 정빈이는 왠지 뾰로통)

***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임시로 사진 추려서 올려 봤어요 ***

할로윈을 며칠 앞두고

다음 주면 할로윈이라 복장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서우는 물론 아무것도 모르지만 우연히 코스코에서 발견한 복장이 가격이나 모양이 마음에 들어서 하나 골라 봤고요, 선우는 2주쯤 전에 자기가 직접 ‘이번에는 인디안으로 해보고 싶다’고해서 엄마랑 쇼핑을 가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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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우한테 핸드폰 들이대고 사진을 찍을라 치면 나름 표정을 만듭니다. (이게 자칭 예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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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자매를 한 컷에 자연스레 찍을 때가 왔군요. (서우가 이제 왠만한 말은 알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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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표정!” 이러면 자기를 쓰다듬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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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단 사탕에 관심이 있는 서우. (여긴 할로윈때 장식 할 호박을 파는 곳인데, 뒤에 보이는 볏짚은 애들 놀이터 같은 분위기로 셋팅 해 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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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매한 표정을 보세요. 뭐라고 한 마디 할 자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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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거나 아빠 시선에서 보면 아직은 요렇게 조그만 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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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시작한 선우의 합창단 모습. 공교롭게 두번째인 이번주엔 프로 재즈 가수의 녹음에 함께하기로 해서 얼떨결에 꼽사리 꼈습니다.

IMG_20131021_175323이 표정에 대한 해석은… “그네타는 나 이뻐요?”

간만에 애들 모습 올려요

간만에 인사. 쓸데없이 바쁜 고로 사진으로 내용을 대체합니다~

IMG_20131011_090234지난 주에 있었던 선우네 학교의 “재미있게 달리기 대회”
미친 머리와 엉터리 양말이 옵션인지라 별별 머리와 짝짝이 양말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사진엔 잘 안보이네요. 훌쩍 큰 선우만 보면 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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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 크는 거에 비하면 선우는 별 거 아니죠?
이제 18개월 지나서 19개월로 향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단어 몇 개(앗뜨거, 가, 타, 밖, 노노노, 언니야…)는 말 하는 단계에요.

IMG_20131004_111736“서우야, 눈감아~” 그러면 왜그런지 기도 자세를 하네요. (근데 눈은 안 감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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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과 요거트 먹을 때면 마냥 행복해하는 서우.
이제 자기가 떠먹겠다고 수저를 빼았아요~ (그러면 얼굴이 반은 먹죠^_^)

보너스로 동영상 두개~

3살짜리 동네 오빠가 타고다니는 킥보드에 하도 욕심을 내서 중고로 하나 장만해줬더니 돈 아깝지않게 열심히 밀고 다니더니만…결국엔 비스무리하게 폼을 잡네요.

아래는 컴퓨터 정리하다가 우연히 찾은 선우의 4살때 동영상이에요. 정말 감개무량이네요~

2013년 여름 정리중

엊그제는 선우와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반 배정도 받고, 드디어 다음주 부터는 (가족 모두가 기다리는) 개학입니다.
방학 막판 한 달 동안은 그다지 쓸 거리가 많지 않아서 이렇게 한번에 모아서 정리해 봤습니다.
재미있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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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다 안경 쓰는 걸 좋아하나요? (근데 얘는 유독 심한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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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에 가서는 굳이 빈자리에 올라가서 사진 한 장 찍으시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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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가기전에 나도 물놀이 좀 해야지! (아파트에 딸린 수영장이 뭐때문인지 공사를 했는데, 방학 시작전에 시작한 공사가 개학을 일주일 앞두고 오픈을 했답니다.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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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서우한테도 알맞은(물 온도도 미지근) 높이의 아이 전용 풀(?)


8월 초 즈음에…아무때나 “서우야, 어디 아팠어?”라고 밑도 끝도 없이 물어도 항상 “잉~”하며 어딘가 아팠다고 엄살떠는 서우의 모습이 귀여워서 담아 봤어요


서우엄마 친구네 놀러가서 이러고 춤추면서 한시간을 놀았다네요.


캠핑 흉내라도 내보자고, 교회 가족끼리 모여서 가까운 곳(차로 25분)에 당일치기로 놀러 갔다 왔습니다. (미국애들은 밤에 모닥불 피워놓고 막대기 끝에 마시멜로를 꽂아서 살짝 구워 먹는 문화가 있어요. 이번에 먹어보니 달고나 맛이랑 비슷하더군요)


그리고 다음 주(8월 3일)에는 수영장에서 신나게 4시간!


이건 가장 따끈따끈한..어제. 집앞 놀이터의 미끄럼틀은 이제 거의 서우의 안방이에요.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4살짜리 남자아이가 무서워서 못내려오는 걸 목겼했습니다. 16개월 여자 아이로서는 많이 성숙한 걸지도…)

IMG_20130822_190031마무리는 며칠 전에 (간만에)담가먹은 총각김치… 어머니 김치 맛이 나서 (눈물 날만큼)깜짝 놀랐어요.
(이런 건 배워서 되는게 아닌데 말이죠. 아, 물론 배운 적도 없구요 ^_^;;)
* 여기에 김이랑 쏘세지 그리고 소고기 무국만 있으면 제가 어려서부터 즐거워하는 식단 되겠습니다! (당근, 선우도 좋아라 합니다)

7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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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키치즈라는 어린이용 오락실에 놀러가서찍은 스케치 사진이에요. 서우 옆모습이 예쁘게 찍힌 것 같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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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도 쳐키치즈에서. 사이 좋은 자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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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플 때 우유만 주면 무조건 달려가 안기는 서우의 약점(?!)을 이용해서 찍은 설정 샷입니다. 나중에 선우가 서우보고 ‘내가 너 젖먹이고 똥 기저귀 키우면서 키웠다’라고 살짝 왜곡된 추억용 인증샷으로 쓸 수 있겠네요 ^_^;;

IMG_20130709_110040지난 주부터 시작한 선우의 수영 레슨. 하루에 30분(월-목).
2주 코스. 연달아 2개 신청해서 총 4주동안 열심히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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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캘리포니아의 햇살은 무섭네요. 이틀만에 피부색을 이렇게 만들어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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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뜬금없지만 서우와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다가 눈에 들어온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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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가 저렇게 쳐다보면, 둘 중에 하나에요. 공 아니면 강아지~

이번에도 동영상 2개 올려요. 재미있게 보세요~

본격적인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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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생일(7월 5일인데 형편상 교회 친구들은 먼저 만났어요)축하 파티에 따라가서 멋내는 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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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더위가 시작된 지난 주에, 같은 동네 친구네 놀러갔다가 수영장이 있는 옆집까지 놀러간 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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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까지 수영을 하고선 모닥불을 피워놓고 마시멜로를 구워먹었답니다.

IMG_20130628_221407여름방학이 되고서 선우가 제일 맘 편히 지내는 시간 중에 하나가 책읽기가 아닌가 싶네요. 올해 봄에 해리포터 7권을 모두 독파하고선 다른 책들은 재미가 없다며 도통 읽으려 들지 않기에, 아마존 리뷰를   샅샅이 뒤져서 찾아낸 “Fableheaven(페이블헤븐)”. 처음엔 “그냥 그래요~”하더니 2,3권으로 접어드니까 정신없이 읽어대네요. 일주일에 두권씩 읽어대는 바람에 시리즈 마지막인 5권도 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다음은 어떤 책을 권할지… 아빠 노릇 역시 쉽지 않아요.

cooking요리블로그는 아니지만 이번 주에 맛나게 해먹은 음식들 사진을 한데 모아봤습니다.
– 밤 10시에 선우가 “아빠, 서우 자면 무한도전 보면 안되요?”… 뭐, 방학이니까… 근데 출출해진 우리는 만장일치로 야밤에 라면을 먹으며 무한도전을 보는 피서를 택했어요 (대신 하나만, 대신 버섯 스팸 계란 쪽파를 추가한 특라면으로~)
– 무한도전에 나온 휴게소 풍경중에 유독 눈을 끈 알감자구이. 며칠 후 코스코에 가서 잊지않고 사와서 버터를 잔뜩 두르고 맛나게 해 먹었었어요. (4.5Kg 한 봉지에 5불. 가족 모두 좋아해서 하루 걸러 하루마다 해먹고 있어요)
–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밥보다는 자꾸 면을 해먹게 되네요. 덥다는 핑계로 시원한 모밀국수. 이열치열이라고 김치칼국수.

이번 주엔 동영상 두개 담았습니다. 재미있게 보세요~

6월 마지막 주

IMG_20130625_154000해마다 5월 마지막 주에는 체리 밭에가서 직접 따서(그 자리에서 씻어 먹는 맛이 일품!) 사가지고 왔는데, 올해는 날씨가 애매해서 긴가민가하다가 놓쳐버렸네요. 어쩔 수 없이 마켓에서 사먹는 거로 만족해야죠(가격은 마켓이 오히려 싸요) – 사진만큼(약 1kg)이 $3.99.

IMG_20130624_172156이민생활 10년차 지인과 지난 주에 나눈 대화의 일부분.
“내일 비온다고 하네요?”
“6월에 비가 와요?”
“그러게요. 이상기후 이상기후하더니 참~”
샌프란시스코 인근지역에서만 10년을 넘게 살다보니 이제는 이런 대화가 가능하군요.
(보통 캘리포니아 지역은 5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 정도 비가 안옵니다)

IMG_20130624_173059선우가 방학하고 한 주 지난 이번 주부터 프리몬트에 있는 (규모가 제법 큰) 한인교회에 여름성경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노래하고 춤추고 성경외우고… 아주 신난 선우(사진 못 찍었어요^_^;)

IMG_20130627_155219공부 안하고 게임만하려다가 엄마한테 혼나서 손들고 있는 선우.
“이건 뭐지?”하며 그냥 따라하는 서우. (짧은 손을 올리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오늘의 동영상 서비스는 두달전쯤에 중고로 구입한 아기수레를 타고 마켓에 놀러가는 자매의 모습입니다.

방학 첫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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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서우 재롱이 많이 늘었습니다. 로션을 손에 쥐어주면 나름 열심히 화장(?)을 하네요. 우리 집엔 제대로 화장을 하는 사람이 없는데, 나름 관찰력이 무지 좋은 녀석이거나 천생 여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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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무한도전을 보고나자마자 선우가 계속 “치킨, 치킨!” 노래를 하네요. 다행히 냉동실에 닭가슴살이 제법 있어서 닭강정 비스무리한 음식을 만들어 온가족이 냠냠~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IMG_20130618_09260518일인 화요일엔 돌아가신 장모님의 첫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살아계실 때 제대로 효도 못한 게 자꾸 마음에 걸리는 선우 엄마가 나름 준비한 생일상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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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0130619_125212어제는 2달만에 가는 선우의 치과검진이 있는 날. 방학이고 하니 나들이를 겸해서 가족이 모두 출동(40분 거리의 산호세). 오전 11시 40분의 검진을 10분 만에 마치고, 선우가 산호세만 오면 노래를 부르던 궁전부페로 고고싱~
서우가 제대로 앉아있질 않아서 마음놓고 외식을 못하는 바람에 근 1여년 만에 들른 고기부페집..인데 그 사이에 중요한 변화가 있었네요. LA갈비가 없어졌어요 ^_^;; 울며겨자먹기로 불고기로만 배를 채웠는데, 늘 갈비만 먹다가 불고기로 바꿔보니 확실히 뻑뻑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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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이들에게 고기의 종류는 별로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그저 맛나게(선우는 완전 맛있다며 엄지 손가락까지 치켜세웠습니다) 냠냠 먹어대니, 우리 부부도 그저 빙그레 웃으며 함께 한 즐거운 점심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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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열대야정도는 아닌데, 잘밤에 자기 잠옷은 너무 덥다고 투덜거리는 선우에게 뭐 다른 거 없을까하고 둘러보니 예전에 선우고모가 보내준 찜질방 전용 느낌의 여름옷이 보이더군요. 장난삼아 “이거 입어볼래?” 했더니 너무 좋아라하는 선우. 올 여름은 이것만 입을것 같네요.

끝으로… 서우위주의 동영상 첨부합니다.

2013년 6월. 게다가 벌써 중순!

근 열흘만의 글이네요. 한국 갔다 온 기분이 풀려서라기보다는 바빠서 그랬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블로그에 글을 자주 올리는 것보다,는 바빠서 글을 자주 못 올리는 게 더 낫다고..이해하시리라 믿으며~ 짧게나마 근황 정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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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6월 초에 산호세에 있는 한국마켓(집에서 차로 40분 거리)에서 장보면서 찍은 겁니다.
이제는 빨빨대며 걷는 서우때문에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아차.. 할 일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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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여름용으로 짧게 단발 커트를 한 선우. 그다지 맘에 들어하지는 않지만 워낙 땀을 많이 흘리는데 머리 묶는 건 싫어하는 탓에 엄마가 내린 특단의 조치였습니다. ^_^;;
아, 그리고 내일이면 선우의 3학년도 마지막입니다. 이어지는 근 3달동안의 여름방학~
선우는 학교 다니는 게 너무 재미있다고 다음주 부터는 학교에 못 가는 걸 많이 아쉬워 합니다.
(맥락은 약간 다르지만 저희 부부도 아쉽기는 마찬가지죠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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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엄마가 벼르고 벼르던 뽀로로-볼-풀을 지난 주에 장만(?)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40분 거리에 있는 버클리에서 얻어 왔네요. 기대했던대로 서우가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 크지 않은 거실에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게 조금 거슬립니다만, 그건 어른의 눈으로 볼 때 그렇구요, 서우는 뭐… 거의 수영장에 뛰어드는 수준으로 다이빙하듯이 뛰어들어 놀고 있습니다. 선우 엄마의 바람대로 정신건강에 아주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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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딱 이틀동안만 미친듯이 더워서 무려 섭씨 42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그 날 코스코에 갔더니 여태까지 보지못한 엄청난 양으로 수박을 쌓아 놨더군요. 7여년 전에는 한 여름엔 $2.99까지 팔던 수박인데, 이제는 한창때도 그 가격까지 내려가지는 않아서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 갔다오니 마음이 확 바뀌었습니다. 여름에도 별 다른 음료수를 사서 마시지 않는 저희에게 수박은 음료수 대용으로… 강호동 얼굴만한 크기의 수박을 일주일에 두 통까지도 먹어제끼는데, 한국에서 수박가격을 보고나니 착한 미국 수박 가격이 고마울 뿐이네요. (현재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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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테니스에 빠져서 실력이 좀 붙는가 싶을 때 한국에 갔다 와서 근 두달만에 테니스를 치니, 실력이 곤두박질 떨어졌네요. 그러니 왠지 기분도 시들해서 재미가 덜 합니다…만 여기서 그만두면 죽도 밥도 안됩니다. 그저 꾸준히(라고 해봐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치다보면 다시 즐기면서 치는 취미생활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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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장 최근-지난 주에 찍은 서우 모습입니다. 요사이 밖에 나가는 걸 너무 좋아해서…아기와 강아지는 정말 닮은 데가 많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누가 나가려는 낌새만 보면 귀신같이 현관에 앉아서 신발을 신으려는 모습을 보다가 문득 8년 전 선우가 떠오르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동영상 한 편 감상하세요~

선우와 오이 맛사지 배틀~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데…
선우가 뜬금없이 하는 말. “아빠~ 우리 집에 오이 있어요?”
“응. 냉장고에 오래 된 거 몇 개 있는데, 왜?”
“한국에서 할머니가 해 준 오이, 맛있었는데… 자꾸 생각나요. 그 전엔 오이가 별로였는데, 이제 좋아졌어요”
“그래, 그럼 껍질 벗겨서 먹자”
그래서 저녁에 오이 몇 조각을 먹고있는데, 이번엔…
“아빠! 이 오이 가지고 맛사지 할 수 있죠?”
“응. 근데 왜? 맛사지하고 싶어?”
“아니오, 아빠 생일 몇 일 안 남았으니까 내가 선물로 아빠한테 맛사지 해주고 싶어요(몇 년 전부터 음력/양력 따지기 귀찮아서 그냥 서류상의 생일인 음력 날짜로 맞춰 살고, 선우는 그냥 그게 제 생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서우가 잠든 밤에 우리 부녀는 서로의 얼굴에 오이팩을 쳐발라주는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선우 엄마는 서우 재우다가 잠든 바람에 내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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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런 가족행사(?)는 좀 귀찮기는해도 다 그만큼의 보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얼굴도 빤질빤질해지고 선우와 재미있는 추억거리를 또 하나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이 노래가 확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