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땐 수영장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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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더웠지만, 오늘은 완전히 한 여름의 푹푹찌는 더위. (섭씨 40도에 육박했다는~)
토요일 오후 6시, 태양의 힘이 슬슬 약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파트에 딸려있는 수영장에 갔습니다(선우만 수영했어요)
스마트폰에 딸려있는 마지스토라는 프로그램 덕에 이제는 사진보다 동영상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네요. 어쨌거나 오늘의 수영장 풍경 짧게 구경하세요~!

오늘 부록은 옛노래 몇 곡~

귀국 적응 완료

5월 14일에 미국으로 들어왔으니 이제 2주가 완전히 지났네요.
미국에서의 12년동안 우리가 바뀐 건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이번 한국방문에서 그걸 확인한 건 생활속의 아주 사소한 일들 이었습니다. 화장실 사용법, 잠잘 때 버릇.. 등등.
이번에 얘기하려는 건, 방금 얘기한 것들이 미국에 돌아와보니 마찬가지로 ‘아, 내가 그동안 이렇게 바뀌었구나…’라고 느낀 것 중에 하나, 코스코 치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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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를 키우면서 얼마전부터 코스코를 가면 종종 사먹는 코스코표 치킨. 코스코 음식은 으례 그렇지만 가격대 성능비 하나는 짱입니다.(대충 한 마리에 5천원 꼴).
오늘 코스코 갔다가 사 온 치킨에 온가족이 달려들어 맛있게 먹다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가만, 이거… 미국와서 초반엔 무슨 야릇한 향이 나서 조금 먹다가 만 그 치킨이잖아?’ –  그렇습니다. 이제는 그 향이 뭔지 잘 모르겠고, 그냥 맛있습니다. 기존 미국에 살던 분들은 맛있게 먹고 있을 떄 우리 부부만 슬며시 손을 빼게하던 그 향의 정체를 이제는 저희가 느끼질 못하고 맛있게 먹고 있더라..그 얘기입니다. 역시, 시간앞에는 장사가 없군요.

토막 뉴스1: 선우의 3학년이 이제 2주밖에 안 남았네요. 6월 14일이면 기나긴 여름방학입니다. hannah-play1
방과 후 숙제를 하다가도 동네 친구들이 ‘놀자~’라고 부르면 후다닥 나가 노는 선우. (선우가 선동해서 친구들과 노는 건 불가. 친구들이와서 놀자라고하면 (거의 무조건) OK하는 게 저희 부부와의 약속입니다) – 저희는 집에서 열심히 책읽고 공부하는 선우보다 밖에서 친구들이랑 뛰어노는 선우가 더 좋습니다. (중학교 올라가면 나가서 놀라고해도 그럴 여유가 없으니… 보다 어릴 때 많이 노는 게 남는 거 아닐까요? + (아직까진)공부 잘하는 딸을 둔 부모의 여유도 포함~)

토막 뉴스2: 그제 초염가에 구입한 누크 타블렛(구버전, 리턴제품).
이틀동안 끙끙대다가 드디어 루팅(일종의 해킹) 성공!
안드로이드 최신버전인 4.22를 깔고 필요한 앱들을 설치해 보는데, 절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갤럭시탭정도의 성능을 발휘하네요. 손 안에서 잡히는 느낌도 그렇고..요거 맘에 쏙 드네요~nook-root
(아쉽지만 제가 쓸 게 아니라, 한국 여행때와 자동차 구입시에 계속 자동차 라이드를 도와주신 저희 목사님께 드릴 선물입니다 ^_^)

*** 이제 이번 주가 지나면 체리 시즌도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분위기네요. 더울 때도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모두 평안하세요~

새 차 구입(+서우 동영상)

귀국한 지 2주가 다 되고 아내가 일을 나가기 시작하니 차 한대로는 꼼짝못하게 된 저희는 결국 계획대로 새차를 샀습니다.
원래는 혼다의 스포츠 유틸리티카(SUV)인 CR-V를 알아봤는데, 시승결과 일반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소음이 크고 내부가 좁게 느껴져서 막판에 토요타의 캠리로 급선회했습니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차량구입 시즌 중에 하나인 메모리얼 데이(=한국의 현충일) 연휴에 구입을 하게 됐습니다.
(현대 차로 비교하자면 대충 엘란트라에서 소나타로 업그레이드 한 정도가 되겠네요)
색상은 샴페인 칼라라는데 은색에 살짝 금빛이 도는 느낌이고 모델은 LE입니다.
– 나이탓인가 선우가 제일 좋아라합니다.
– 몇 년이나 우리와 함께 지낼지 모르겠지만, 조용히 오래갔으면 좋겠네요.
(시빅이나 캠리나 워낙 가격대 성능비로는 인정을 받는 국민차이긴 하지만요…)

2004년 6월엔 이랬던 놈이…
사고 후 견인 될 때 모습입니다.
2013년 4월 12일 사고 후 견인 될 때 모습입니다.
2013년 5월 26일에 구입한 따끈한 캠리 되겠습니다.
2013년 5월 26일에 구입한 따끈한 캠리 되겠습니다.

차 얘기만하고 끝내기는 아쉬우니까, 요즘 한창 걷다가 뛰다가 종횡무진하고 있는 서우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조카들을 위한 쇼핑

gap-shopping

이제 한국 갔다 온 지 일주일. 슬슬 시차적응점을 통과하고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으니 움직여 볼까나?

– 오늘은 일단, 조카들에게 보낼 옷을 위해서 길로이 아울렛으로 고고!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갭에서 집중 쇼핑~)

사진 찍은 게 딸랑 하나라서 외로우니, 귀국후 집안에서 칩거하는 동안 가졌던 댄스타임 동영상 첨부~
(돌이던 4월 초순엔 간신히 아장아장 하던 놈이, 이제는 귀에 익은 노래가 나오면 춤을 추려고 하는 게 포인트!)

사진으로 정리해 본 한국 방문 일정

시차적응을 핑계로 미루던, 한국에 가서 찍은 (핸드폰)사진들을 정리.
이제부터는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는 가족/친지들을 위해서
근황 정리는 이곳 블로그에 사진 위주로 정리해 놓기로…

1. 출발 (샌프란시스코/SFO)

얼떨결에 SFO에 와 있네. 진짜 한국에 가는건가?
(급하게 서울여행사를 통해 아시아나편 항공권 구입- 비성수기라 다행이랄까)
말로만 듣던 기내식 – 비빔밥. 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

 

2. 도착 (인천)

12시간을 넘는 힘겨운 비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조카들이 마중을 나왔네요
10년만에 돌아온 인천공항 풍경

 

3. 경북 경산

선우와 첫 외식은 간단히 도시락집에서… 맛이나 가격은 보통.
정말 간만에 느껴본 집 앞에 걸어 나가서 할 수 있는 외식때문에 플러스 100점.
도시락먹고 쪼르르 걸어서 저만치 보이는 베스킨라빈스에서 후식~
4월 중순에 아파트 단지에 활짝 핀 꽃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선우.
처갓집 안방에 커다랗게 걸려있는 우리 부부의 결혼식 사진.
(실실 웃는 내 모습이 별로 마음에 안들고, 그에 비해 와이프는 연예인 포스)
준비해 간 아기용품이 떨어져서 이마트로 쇼핑을 나갔는데..미국에 비해 너무 비싸네. 체감 200%.
(장모님은 중환자실에 계신 와중에 집에만 박혀있어서 지겨워하는)
아이들을 위로해 준다는 핑계로 토요일 아침 조조로 보고 온 아이언맨3.
그러고보니 우리 할머니 돌아가시고 처음 찾아가는 장례식장.
15년만인가…
다시 한 줌의 재로 돌아가신 장모님.
명복을 빕니다.
우리 미국 멤버쉽으로 이용 가능한 걸 확인하고 간
대구 (영어 발음은 ‘커스코’에 가깝지만)코스트코.
코스트코에서 사 온 치즈를 잔뜩 넣어 만든 리조또 사촌.
(애들은 이런 걸 좋아라한다고요~)
폐인모드 탈피 – 헤어컷 기념샷.
잠들어 있는 서우의 손을 들여다 보다가…
나름 사이즈 비교 기념샷.
학교 땡땡이치고 늦게 일어나서 직접 만들어 본 깨찰빵.
어릴 땐 (뛰어) 노는 게 남는 거다!
청도에 계신 처남댁 사돈 어른의 초대를 받고
밀양에 가서 얻어 먹은 장어 정식.
장어보다 (한국에 있을 땐 안 먹은)나물이 더 인상적이었음.
집안 정리하다 사진첩에서 찾은 처남네 결혼식 사진.
덕분에 10년전 이때 한국방문 했네…
경산시장.
재래시장은 사람이 살아있는 맛이 난다.
이 삼인방에게 최고의 인기장소. 롯데리아.
106동 앞 놀이터에서 나름 설정샷.
사촌들 학교 간 사이에 아빠와 단 둘이 놀이터에 와서 기념샷.

 

4. 서울

경산 일정을 마무리하고 말로만 듣던 KTX를 타고 올라 온 서울역.
(기차가 빠른 느낌이 없던데 정거장을 얼마 안 들러서 빠른건가? ^_^;;)
동네 원정 나들이
서울 올라와서 하루 쉬고, 남대문 고고.
하지만… 남대문도 식후경!
뭐야 이건?
선우뒤에 선우사!
고모와 정빈이가 놀러와서 서울 구경 가자고 나갔다가
가까운 63빌딩/고수부지로~
63빌딩을 뒤로하고 정빈이 한 장~

 

 

여기는 무한도전 술래잡기에서 노홍철이 도망 다니던 데야~
교각 밑에서 분위기 잡고 한 장~
노홍철이 빠진 한강에서 우리는 오리배를~
나도 탄다, 오리배~
우리를 핑계로 다시 모인 처남네.
서울역에서 빤히 보이는 숭례문에서 일단 찰칵!
경계선 말뚝에 앉아 셀프 똥침을 즐기고 있는 도훈이~
형의 액션이 재미있어 보였는지 좀 더 오버해서 따라하는 혁재!
다음 코스는 걸어서 시청까지~
시청까지 왔는데 바로 옆의 청계천을 빠트릴 수는 없지~
삼총사 모이~
카메라앞에선 보통 얼굴을 날려버리는 조카들과
왠지 안쓰러워 보이는 처남 커플의
청계천 입구 기념샷.
동전 던져 넣는 장소앞에서…처남의 과도한 (행운에 대한?) 집중~
광화문에서 서울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남산까지…
케이블 타고 내려와서 힘들게 들어간 왕돈까스 전문점 미나미야마.
언제 다시 모일란가…
사진이라도 찍자고~
돈까스 배부르게 먹고 다시 올라가는 케이블카 대기줄에서
조카 정윤이와 함께 셀카놀이~
나도요~
선우도 끼고 셋이 한 장 더.
다음 코스는 인사동.
쌈지길 앞에서 일행을 기다리다 한 장.
어린이 멤버 중에 최연소 대 최연장자.
‘여기가 어디든 난 게임만 하면 돼’
지하철 2호선이라고..선우야~
밖에 나가면 힘들어~
그저 집에 편히 누워있는 게 장땡인데…

 

5. 귀국 (이제, 미국에 있는 집이 정말 우리 집이구나)

자, 이제 다 정리하고 공항버스 탔어요.
한국의 가족들 모두 안녕, 쪽~!
귀국 수속 모두 마치고,
인천공항 면세점 앞에서 가족셀카.
한국쪼아!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선 보쌈을 기내식으로…
너만 잘 자면 돼!
다시 왔다, SFO.
역시 집이 최고!!!!

기본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현재 세계 랭크 4위의 최강 왼손잡이 테니스 플레이어 라파엘 나달은 오른손잡이다. 경기 운용에 있어서 왼손잡이가 유리하다는 코치(삼촌)의 어렸을 때 조언에 따라, 그야말로 노력하나로 테니스는 왼손으로 친다. (실제 왼손잡이와 경기를 해보면, 무조건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와의 경기에서 유리하지만은 않다. 양날의 검처럼 장점은 더 강하고 약점은 더 약한 부분이 있다)

(살짝 뜬끔없는 얘기긴 하지만) 나달의 경기를 보다가  ‘나도 왼손으로 연습을해서 스위치 플레이어가 되는 건 어떨까?’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생각은 생각일 뿐, 몇 번 볼머신 앞에서 왼손으로 공을 쳐보고는 바로 포기했다. 그런데, 오늘 낯선 사람들과의 테니스 경기에서 나의 상상을 현실로 구현시킨 사람을 만났다. 오른손으로 잘 치다가, 왼쪽 백핸드 방향으로 (갑자기) 날아오는 공을 왼손으로 라켓을 고쳐 잡고 왼손잡이처럼 공을 치는 것이 아닌가? (그 사람만 집중해서 본 게 아니라서, 난 그 사람이 왼손잡이인 줄 알았다) 처음에는 깜짝 놀랐지만, 경기를 계속 지켜보다가 난 하나의 사실을 깨달았다. ‘그냥 오른손으로만 제대로 치는게 낫겠구나’라는… (만약 그 사람이 굉장히 잘쳤다면 얘기가 달라졌겠지만, 같이 게임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중하위정도였다) 뭐 이런저런 기술적인 설명을 붙이지 않아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당연한 사실인데, 우연한 검증을 통해 확인한 순간이었다.

테니스를 하다보면 익혀야 할 기술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에, 게다가 그 기술들을 익히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에 대한 심적-육체적 장벽에 (여러번)부딪히게 된다(아이러니하게도 이게 테니스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생각함) 누군가와 신나게 테니스 게임을 하고 그 게임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풀 정도가 되려면, 그 여러가지 기술들의 대부분을 어느정도는 익혀야 가능하다. (테니스 얘기를 하려고 시작한 글이 아닌데 자꾸 글이 삼천포로 빠지는 관계로 중간을 과감x엉뚱하게 생략하고 그냥 결과로 넘어 가겠다 = 이 부분을 몇번이나 썼다 지웠다 하다가 내리는 특단의 조치)

같이 테니스를 치는 사람들 중에는 거의 프로 수준으로 테니스를 잘 치는 사람도 제법있다. 그렇지만 이 사람들도 종종 실수를 하고, 실력이 훨씬 떨어지는 내 눈으로 보기에도 약점이 있다. 그런 고수들과 중수들, 또는 나 같은 하수들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었일까? 내가 생각하는 정답은 ‘기본’이다. 실수를 줄이고 약점을 최소화하는 힘의 바탕은 탄탄한 기본이다.  테니스의 기본중에 기본인 포핸드 스트로크를 제대로 구사하는 사람은 이미 중수 이상이고, 고수치고 포핸드 스트로크가 약한 사람은 없다.  위에서 말한 스위치 플레이어를 보면서 ‘오른손으로만 제대로 치는게 낫겠구나’라고 생각 이유 또한 같은 맥락이다. 약점인 백핸드를 손을 바꿔가면서 보완하는 건 그 나름대로 완벽한 방법처럼 보이지만, 경기 내용을 계속 보다보니 백핸드는 작은 수 / 포핸드는 큰 수였으며, 그 사람은 작은 수를 가끔 잡는 대신 큰 수에서는 더 많이 놓쳤던 것이다.

간만에 쓰는 장문에 지칠대로 지쳐서 후다닥 결론을 낸다.
1. 꼼수로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지 말자. 당장은 해결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엔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 기본이 탄탄하면 그런 문제는 자연스레 해결된다.
2. 테니스를 잘 치는 사람은 테니스를 많이 친 사람이다.

타협에 관한 24의 명대사

하우스때문에 나의 베스트 미드 목록에서는 밀렸지만 중독성만큼은 그야말로 본좌인 24. 시즌 1부터 8까지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봤는데, 잊혀지지 않고 마음속에 박혀있는 대사가 있어서 적어보려 한다. (구글링을 해봤더니 최고의 24 명대사 중에 뽑혀있더라. 왜 나만 의미있게 받아 들였을꺼라 생각했을까? ^_^;; )

“You can look the other way once, and it’s no big deal, except it makes it easier for you to compromise the next time, and pretty soon that’s all you’re doing; compromising, because that’s the way you think things are done. You know those guys I busted? You think they were the bad guys? Because they weren’t, they weren’t bad guys, they were just like you and me. Except they compromised. Once.”
(다른 식으로 생각하면 이런 건 별 거 아냐. 단지 다음에는 더 쉽게 타협하게 만들겠지. 그리고 나면 계속 타협만 하게되지. 바로 그런 식으로 일들이 생긴거니까. 내가 고발한 사람들 알지? 그들이 나쁜 사람들 이라고 생각해? 그렇지 않아. 그들은 당신이나 나와 똑같은 사람들이야. 단지 그들은 딱 한 번 타협했을 뿐이야.)

내 인생의 모토중에 하나인 “유연하기(flexible)”와는 어쩌면 정반대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이 말을 들은 후로 내 인생의 많은 부분의 답을 여기서 찾을 수 있었다. 물론 반대쪽으로의 극단적인 케이스 또한 그 나름대로 문제가 생기겠지만, ‘이번 딱 한 번..으로 시작하는 우리 생활속의 많은 타협들’. 결코 우습게 보지 말기를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다짐한다.

일단 테니스로 시작

테니스라는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는 사실이 스스로 좀 놀랍기는 하지만, 따지고 보면 앞으로 여기에 쓸 이야기들은 테니스라는 스포츠에 국한된 이야기만은 아니다. 테니스에 대해서 내가 생각하는 방식 또는 태도를 적다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들춰보는 또 다른 방법이 될 것 같다(테니스를 처음 시작한 게 벌써 20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에 대한 열정이 식지않고 있다는 것이 다른 카테고리와 동급으로 분류하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

오늘은 일단 카테고리에 대한 설명만 달고,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정말 간만에 글을 적다보니 이정도 적는데 1시간이 후딱 지나가네. 각성요망~)

세계에서 제일 구불구불한 길 (Crookedest street in the world – Rombard street)

오늘 소개드릴 곳은 샌프란시스코의 Lombard street으로서 말 그대로 세계에서 제일 구불구불한 길(crookedest street in the world)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관광 엽서의 비밀이라는 포스팅중에 롬바드st 엽서를 보고서 자극을 받아 저도 출사라는 걸 한 번 해 봤습니다)

먼저, 세계에서 제일 구불구불한 길이라는 제목에 대한 인증샷을 보여 드리죠.
(언덕 중간의 어떤 집앞에 있는 푯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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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 pier39, 케이블카 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명물로 샌프란시스코 관광 필수 코스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접 가 보시지 못 한 분 중에서 낯이 익다면 아마 영화나 게임을 통해서 접하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위키피디아의 목록을 참고하세요)

자, 그럼 사진과 간략한 설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롬바드 스트리트 구경을 떠나 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 길은 야경이 훨씬 멋있어서 해질녘쯤을 목표로 하고 출발했는데, 제가 도착한 건 오후 7시가 약간 넘은 시간입니다. (길 밑에서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며 구경을 하고 있군요)
꽃들 사이로 얼핏 보이는 지그재그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구부러진 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마도 택시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를 둘러보고 있는 관광객 같습니다.
(렌트카가 훨씬 저렴합니다만, 모르는 길 다니려면 힘들죠^_^;; )

사용자 삽입 이미지해지기 전의 주변 풍경을 찍기 위해 언덕을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 좀 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Do not Enter” = 일방통행 입니다 (이곳 외에도 샌프란시스코에는 일방통행 길이 많아서 처음 운전하는 분들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_^ )
사진 속의 차들이 마치 지그재그로 주차를 해 놓은것 같습니다만..길을 내려오는 중 입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언덕 중간 쯤..건물의 반을 덮은 꽃 덕분에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저 빨간 차는 간신히 커브를 틀었습니다 ^_^ )

사용자 삽입 이미지언덕에 거의 다 올라왔는데.. 멋진 노란색 벤츠 오픈카가 시선을 사로 잡아서..찰칵!
(데이트 중인 것 같던데..저 남자분..꽤 부러웠습니다 ^_^;; )

사용자 삽입 이미지마침 언덕 능선에 정차한 케이블카를 만났습니다. 대부분(아마100%) 관광객이다 보니 이 사람들도 아래에 펼쳐진 롬바드 스트리트를 찍느라 바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케이블카가 가고 나니, 직접 드라이브해서 롬바드 스트리트를 지나갈 차량들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경사도 심한데다가 구부러진 정도도 심하기 때문에 조심조심 하면서 내려가고 있는 차들의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롬바드 스트리트의 반대편으로 보이는 코잇타워의 모습입니다.
이제 슬슬 노을이 지기 시작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야경을 찍기 위해 다시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저처럼 열심히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나무 전봇대와 길 안내 표지판도 기념삼아 찰칵!

사용자 삽입 이미지자, 이제 야경 찍을 분위기가 무르익은 것 같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언덕을 바라보는 방향이 서쪽이라 아직 하늘이 밝긴하지만, 2초의 셔터스피드로..찰칵!

사용자 삽입 이미지어느새 9시가 다 되가는데..아직도 하늘이 밝군요 T_T
(다시 언덕에 올라가서 찍을 사진과 집에 돌아갈 시간을 감안해서 아깝지만 로우샷은 여기서 마무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롬바드 스트리트의 시작부분인 언덕에서… 코잇타워와 베이브릿까지 배경으로 한 야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번에는 약간 옆에서.. (분위기가 제법 틀려 보이네요 ^_^; )

* 처음 나가 본 출사를… 야경에다가 똑딱이 디카와 날씬한 삼발이만 덜렁 들고가서 생각보다 멋진 사진을 건지진 못했지만, 나름 배운것도 있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저희 동네는 굉장히 더운 날이었는데(샌프란시스코에서 60km정도 떨어져있습니다), 역시 언덕 위에서 맞는 샌프란시스코 밤은 추웠습니다~

*** 길을 저렇게 심하게 구불구불하게 만들어 놓은 이유는 언덕의 경사가 너무 심해서 그렇답니다.

블로거뉴스 (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45989 )의 추천을 눌러주시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 글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 언제가 될 지, 다음에는 좀 더 힘을 내서 멋진 곳을 보여 드릴께요 ^_^

라따뚜이, 픽사의 선택에 박수를

디지털 상영관
파리의 야경
징그러운 쥐들
리얼한 요리
요리왕 비룡
다이하드4를 누른 첫 주 흥행 성적 – 비평가들의 호평
자아를 찾는 레미의 좌우충돌
로봇 조종
라따뚜이
http://kdaq.empas.com/qna/view.html?n=5769971&sq=%26%2346972%3B%26%2346384%3B%26%2346748%3B%26%2351060%3B

‘라따뚜이’는 ‘쥐(rat)’ 와 ‘휘젓다(touille)’ 의 합성어이자 프랑스식 잡탕요리를 뜻하는 불어.

타고난 미식가이자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라따뚜이>의 주인공 ‘레미’가 다름아닌 생쥐이기 때문이다.

http://blog.naver.com/hyunseek15?Redirect=Log&logNo=130019463487

http://illuminate.egloos.com/3560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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